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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술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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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당은 삼국지로 우리에게 낯익은 관우 장군을 무신으로 받들어 제사 지내는 곳으로, 주왕묘 또는 관제묘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관우를 신봉하는 신당이 널리 전파된 것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군 진인이 서울의 남묘에 관우를 조각한 신상을 안치한 데서 비롯된다. 전주의 관성묘는 고종 32년(1895) 전라도 관찰사 김성근과 남고산성을 책임지던 무관 이신문이 제안하여 각 지역 유지의 도움을 받아 건립했다. 사당 안에는 관우의 상이 있고, 그 양쪽 벽에는 삼국지연의 내용을 그린 벽화가 있다. 관우의 신성을 믿는 사람들은 매년 초 이곳을 찾아 한해의 행운을 점치기도 한다.

전주 관성묘, 정읍 송우암 수명 유허비, 행단주막 답사(2011.6.20)

일정 : 2011. 6 . 20
인원 : 박상규, 차선근, 김성수, 이재원
목적 : 전주 관성묘, 정읍 송우암 수명 유허비, 행단주막 답사, 회보 원고 작성을 위한 자료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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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관련 글 : 「상제님의 발자취를 찾아서 59: 행단에서의 공사와 사기를 옮기는 공사」, 대순회보 123호(2011)

 

 

전명숙과 최익현의 원을 푸는 공사를 마치신 상제님께서는 문공신(文公信)으로 하여금 돈 33냥을 지니게 하시고 피노리를 떠나 태인 행단(杏壇)에 이르셨다. 이곳의 주막에 들르신 상제님께서 술을 찾으셨으나 주모는 술이 없다고 대답하였다. 상제님께서 “이런 주막에 어찌 술이 없으리오” 하시니, 주모가 “물을 붓지 아니한 새 독의 술이 있나이다.”고 아뢰었다. 다시 상제님께서 “술은 새 독의 술이 좋으니라. 술에 안주가 있어야 하리니 돼지 한 마리를 잡으라.” 하시고, 글을 써서 주모에게 주시며 돼지 막 앞에서 불사르라고 이르셨다. 주모가 명대로 행하였더니 신기하게도 돼지가 스스로 죽는 것이었다. 상제님께서 주모에게 “돼지를 삶아 먼저 맛을 보는 자는 누구든지 죽으리라.”고 주의를 주셨다. 돼지고기가 다 익자 상제님께서는 그 고기를 그릇에 담아 뜰 가운데 두시고, 또 물을 붓지 않은 전주(全酒) 상태 그대로 술을 내어와 마루 위에 두게 하셨다. 이런 준비가 모두 끝나자 상제님께서는 주모에게 글을 써 주시면서 뜰 한 가운데서 불사르게 하셨다. 공사를 마치신 상제님께서는 문공신과 주모, 그리고 이를 참관한 행단 마을 사람들과 지나가는 행인들까지 부르시어 술과 고기를 나누어 드셨다. 이때 상제님께서 갑자기 큰 소리로 “무엇을 더 구하느뇨! 글자 한 자에 하나씩만 찾아가면 족하리라.”고 외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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