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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말로 ‘훌륭한’이라는 뜻입니다. 마하사는 1965~1970년 대규모 보수공사가 이루어지면서 대웅전ㆍ응진전ㆍ대방(大房)ㆍ요사(寮舍)ㆍ식당 등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보수공사 때 대웅전과 나한전에서 발견된 상량문(上樑文)에 의하면 마하사는 5세기에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1500년 가까이 된 사찰이지만 1995~1996년에 대웅전과 삼성각(三聖閣)도 새로이 중건하면서 1000년이 넘는 고찰의 운취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도주님께서 1949년 겨울에 현재 요사채가 있는 곳의 방에서 49일 공부를 하셨습니다. 공부가 끝날 무렵 응진전(지금의 나한전)에 있었던 불상이 고개를 숙였는데, 이 불상(마하사 응진전 목조여래좌상)은 현재 범어사 성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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