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동아인문국제논단(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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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작성일2021-09-06 조회2,070회 추천 0본문
1. 개요
가. 날짜 : 2021.08.21-22.
나. 장소 : 북경대학 민주루(民主樓) 대회의실 및 Voov 화상 회의
다. 주제 : 동방 문명과 예의
라. 참가 : 3개국 (한국, 중국, 일본)
마. 발표 : 논문 20편 (한국 6편, 중국 10편, 일본 4편)
바. 공동주최 : 북경대학 종교문화연구원 신종교연구센터, 북경대학 일본문화연구소, 북경대학 인문학부
2. 취지/목적
가. 각국의 대표 학자들에게 대순사상의 우수성을 알리고, 상호 교류를 통해 대순진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함
나. 도(道)가 동아시아 사상의 주요 기반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각각의 지역에 따라 형성해 온 의례 문화를 상호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여 대순사상 연구 기반으로 활용함
3. 내용소개
대순종교문화연구소와 북경대학교 종교문화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대순사상학술원⋅중국도교문화연구소⋅중국 사천대학 노자연구원⋅한국 ASIA종교연구원이 후원하는 2021 동아인문논단이 8월 21일과 22일에 걸쳐 온라인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2회 차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동방문화(東方文化)와 의례’였고, 한국⋅중국⋅일본의 학자 19명이 차례로 발표에 나섰다.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차선근 부소장은 「현대 한국 원혼의례의 분류와 특징」이라는 발표를 통해, 현대 한국에는 억울하게 죽은 망자[원혼]를 위한 다양한 의례들이 개최되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고, 그 의례들의 종류와 특징을 정리하면서, 특히 한국 시민사회에서 대순진리회의 고유한 사상인 ‘해원상생’을 빌려와 슬로건으로 삼은 의례들을 연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음으로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최치봉 연구원은 「대순진리회의 성선(成仙)에 관한 연구」에서 신선이 되는 사람의 운명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타고난 운명이란 없으며 순수한 노력만으로 신선이 되는 것인지 하는 문제를 발표하였다. 그는 대순진리회 수도의 목표인 지상신선이 되기 위해서는 삼생의 인연 및 조상 공덕에 힘입어 타고나야 하는 운명도 필요하고, 그 속에서 공을 들이는 수도도 모두 필요하다는 사실을 『전경』에 입각하여 설명하였다.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참석할 수 있는 학회였던 만큼, 올해는 발표자와 더불어 참석자도 예전보다 늘어났다. 이들은 이제는 일상이 된 비대면의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활발하게 질의와 토론을 전개하였다. 온라인을 이용한 만남은 지역과 장소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장점 때문에, 앞으로 대면으로 학회를 개최하더라도 온라인 연결을 계속 유지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한중일 학자들은 내년에는 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이틀에 걸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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