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호주국립대학교 학술대회 참석(2018.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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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작성일2018-11-23 조회4,319회 추천 0본문
대순사상학술원은 2018년 4월 5일부터 7일까지 호주국립대학교가 주최한 종교 학술발표회(ANU Religion Conference 2018)에 참여하였다. 수도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국립대학교(ANU: The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는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호주 최고 명문 대학으로서, 학생이 17,500명, 교수진이 4,000명에 이른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주국립대학교가 남반구의 최대 종교 연구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개최한 것으로,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발표 주제는 ‘세계의 시각으로 살펴본 성스러운 장소, 성스러운 이야기’였다. 대순사상학술원은 한국의 종교를 대표하여 대순진리회의 성지에 대해 발표를 해달라는 주최 측의 초청을 받고, 대순사상학술원 명예원장인 김욱(총무부장)과 운영위원인 차선근(대순종교문화연구소 부소장), 대순종학과 박사과정 주소연(통역)을 파견하였다. 17개국 100여 명이 모인 이 학술대회에서 3일 동안 18개 세션의 53개 논문이 발표되었다. 호주국립대학교는 단일 종교로는 유일하게 대순진리회 세션만 특별히 따로 만들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첫 발표자로 나선 마시모 인트로빈(신종교 연구센터 소장)은 ‘세계적인 종합예술작품으로서의 여주본부도장’이라는 제목으로 대순진리회 본부도장의 미(美)에 깃든 성스러움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하였다. 이어서 차선근은 ‘대순진리회 성지: 그 특징과 의미’를 통해, 현재 세계의 종교학계가 성지 발견(종교는 성스러운 땅을 찾아내어 자신들의 성지로 삼는다) 이론과 성지 발명(종교는 평범한 땅에 자신들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해 자신들의 성지로 만든다) 이론으로 대립하는 상황임을 밝히고, 대순진리회는 기존의 모든 종교이론을 합쳐야만 설명이 되는 특이한 성지 개념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특히 그의 발표 가운데 5개 도장을 사진과 함께 풍수로 분석한 내용은 외국 학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로시타 소리테는 ‘사회복지와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의 중심지 여주본부도장’을 발표하였다. 그녀는 25년간 리투아니아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 UN과 유네스코에서 근무를 했으며, 특히 2012-2013년에는 EU의 인도주의 구호 활동 대표까지 지냈던 경력이 있다. 로시타 소리테는 대순진리회의 구호자선 사업이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헌신적인 활동임을 적극 강조하면서, 종교가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모범 사례가 대순진리회라고 말하였다. 이들의 발표가 끝난 뒤 여러 학자들은 많은 질문들을 쏟아내면서 대순진리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대순진리회의 경전과 논문들, 정기간행물들이 속히 영어로 번역되어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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